[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감독 임상수)의 주연 배우 고준희가 대역 없는 열혈 액션을 펼쳐 화제다.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고준희는 맨발로 렉카차를 운전하는 도발적인 여자 나미 역을 맡았다. 류승범이 연기하는 지누와 함께 위험천만한 사건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고준희는 극중 액션 장면을 위해 1달여 동안 액션 스쿨에 다니며 공을 들였다. 벽을 타고 자신의 반동으로 상대방을 쓰러트리는 고난이도 액션을 대역없이 선보여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준희는 액션 연기에 대해 "평소 운동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 더욱 노력했다. 액션에 대한 숨겨진 끼가 '나의 절친 악당들'을 통해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상수 감독은 "촬영현장에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것이 보였다. 이제까지의 고준희는 잊어도 좋다. 고준희의 가능성이 이 영화에서 터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와 나미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