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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비치 보이스, 스크린서 만난다…'러브 앤 머시' 내달 30일 개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비치 보이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러브 앤 머시'가 내달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러브 앤 머시'는 팝 역사의 전설적인 그룹인 비치 보이스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적 재능과 모든 것을 잃고 쓰러진 그를 구원한 사랑을 그린 음악영화다.

비치 보이스는 1960년대 초 이른바 '캘리포니아 사운드'를 정의한 그룹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서핑 USA(Surfing U.S.A)' '아이 겟 어라운드(I Get Around)' '갓 온리 노우즈(God Only Know)' 등으로 지금도 음악 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러브 앤 머시'는 비치 보이스의 명곡들은 물론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일을 가득 담고 있다. 브라이언 윌슨의 천재적이면서도 괴짜 같은 모습은 물론 세기의 명반인 비치 보이스의 '펫 사운즈(Pet Sounds)'의 탄생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영화 팬과 음악 팬의 기대가 높다.

주연은 폴 다노와 존 쿠삭이 맡았다. 두 사람은 1960년대의 젊은 브라이언 윌슨과 1980년대 중년의 브라이원 윌슨 역을 맡아 2인 1역 연기를 펼쳤다.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중년의 브라이언을 일으켜 세우는 멜린다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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