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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암살' 조진웅 "전작은 일본군 장수, 이번에는 독립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암살'을 선택한 이유는 독립군 역할이었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조진웅은 "전작에서 일본군 장수로 나왔기에 꼭 우리나라 편에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진웅은 지난해 '명량'에어 일본군 장수 와키자카 역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암살'에서는 독립군 소속인 속사포 역으로 와키자카와는 정반대되는 위치에 있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조진웅은 "마침 독립군 역을 맡게 돼 이건 당연히 참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감독님이 좋은 시나리오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조진웅이 '암살'에 출연하게 된 것은 결혼식 청첩장 때문이었다.

최동훈 감독은 "어느 술자리에서 술에 취한 거대한 인간이 다가오더니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줬다. 그게 조진웅이었다"며 "운명이라고 생각해 결혼식에 갔다. 결혼식이 재밌는 것이 어떤 배우를 30분 동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진웅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조진웅은 "'암살'이라는 단어는 살벌하다. 그 총알이 왜 가슴 깊이 박힐 수 있었는지 이유가 있으니까 극장에 오셔서 그걸 확인해주면 좋겠다"며 "우리가 불편하면 관객들은 편하게 영화를 본다. 그 과정에서 깊이 박히는 심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이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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