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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암살' 이정재, 캐릭터 몰입 위해 두 달 동안 15kg 감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암살' 속 캐릭터 몰입을 위해 한 노력들을 털어놨다.

22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암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정재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두 달 동안 15kg을 감량한 것은 물론 촬영 전 48시간 동안 깨어있는 상태ㄹ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암살'에서 이정재는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을 연기했다. 그는 "염석진의 불안정하고 이중적인 심리를 드러내야 했다. 최대한 스스로를 못살게 굴어서 무언가를 뽑아내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암살'에 대해서는 "내가 작품을 위해 이 정도까지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첫 영화"라고 밝혀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영화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이정재는 촬영기간 동안 오롯이 염석진으로 살았다. 복잡한 심리를 가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이 탐구했고 그 열정과 믿음이 커다란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암살'은 199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내달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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