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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분양돋보기]세종 강남서 중흥-한신·제일 '격돌'

세종시 터줏대감 브랜드 '중흥S-클래스'

현상공모서 1위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중흥S-클래스센텀시티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중흥 제공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2-2생활권과 함께 세종시의 강남으로 꼽히는 2-1생활권에서 중흥과 한신·제일건설이 맞대결을 벌인다. 앞서 지난해 말 2-2생활권에서 공급된 아파트로 많게는 7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터라 특히 이번 분양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선 방문객들을 비롯해 "둘 중 뭐든 당첨만 되면 3000만원은 기본"이라며 호객행위를 하는 이동식 중개업소, 일명 떴다방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중앙행정타운, BRT, 상업시설과 인접

한신공영·제일건설 컨소시엄이 P1구역(M1·L1블록)에 공급하는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 지상 29층, 49개동, 전용면적 ▲59㎡ 297가구 ▲75㎡ 703가구 ▲84㎡ 618가구 ▲95㎡ 6가구 ▲97㎡ 283가구 ▲98㎡ 580가구 ▲104㎡ 10가구 ▲107㎡ 6가구 ▲117㎡ 1가구 ▲135㎡ 6가구 등 전체 2510가구다.

중흥이 P2구역(M2·L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지하 1층, 지상 29층, 29개동, 전용면적 ▲51㎡ 51가구 ▲59㎡ 151가구 ▲84㎡ 702가구 ▲98㎡ 96가구 ▲108㎡ 440가구 ▲115㎡ 6가구 등 1446가구다.

두 단지가 들어가는 2-1생활권은 세종시의 핵심시설인 중앙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가 인집한 곳이다. 여기에 양대 교통축인 1번국도와 BRT와도 가까워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된다. 특히 추첨이나 최고가 낙찰 방식을 택한 다른 생활권과는 달리, 이곳은 설계공모를 통해 건설사가 선정됐다. 그만큼 독특하고 차별화된 단지를 만나볼 수 있다.

다만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약간의 입지 차이는 있다. P2구역은 BRT역까지 도보 10분 이내 거리인 반면, P1구역은 15분가량 소요된다. 반대로 1번 국도는 P1구역과 접해 있어 바로 진입할 수 있지만 P2구역은 한 블록을 지나야 한다. 교육시설은 P1구역이 초·고교를, P2구역이 초·중교를 끼고 있다.

◆P1구역 '커뮤니티', P2구역 '세대평면'

두 아파트 모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독특한 외관, 특화된 평면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설계공모에서 1등을 차지했던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평가 당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을 더욱 강조했다. 무엇보다 실내수영장을 조성키로 해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한신공영 제공



일반적인 59㎡와 84㎡ 세대 외에는 75㎡, 97㎡, 98㎡ 등의 틈새평면을 주력평형으로 구성했다. 84㎡(34평형) 또는 100㎡(40평형)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수요자를 겨냥해 20평대와 30평대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각 세대마다 알파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기에 가능한 주택형 구성이었다.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복층 및 테라스 설계, 라운드 평면 등 세대 내부에서 강점을 보였다. 복층으로 만들어진 108E와 F타입은 1층에는 테라스와 거실·주방을, 2층에는 방을 배치했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108E타입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거실만한 테라스 크기와 2층에 방3개에 알파룸까지 넣은 평면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108A타입은 한옥의 전통문양을 응용한 마감재를 사용해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거실 한켠을 다과공간으로 꾸미고, 그 옆 외부발코니를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에 산다는 한 주부는 "새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도 모델하우스와 비교해 지금 거주 중인 집은 오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획기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양가는 비슷, 계약조건은 P1구역이 유리

3.3㎡당 평균 분양가는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870만원, P2구역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880만원으로 책정됐다. 59㎡, 84㎡, 98㎡ 두 단지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주택형을 기준으로 분양가 차이는 거의 없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에 따라 P1구역 612만~1576만원, P2구역 560만~1800만원이 추가된다.

계약조건은 P1구역이 계약금과 중도금이 각각 20%와 60%이며, 2회차 계약금 10%부터 중도금까지 총 70%에 대해 무이자 대출 혜택이 주어진다. P2구역은 계약금이 10%이고,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빌릴 수 있다.

P1구역은 30일 이전기관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일반특별공급, 2일과 3일 1·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다. P2구역은 청약 일정이 하루씩이 늦다. 7월 1일과 2일 이전기관특별공급과 일반특별공급, 3일과 6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다.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둘 다 당첨될 경우 발표일이 빠른 P1구역만 계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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