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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권상우·성동일, 형사로 만난다…'탐정' 크랭크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영화 '탐정'(가제)이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26일 크랭크업했다.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의 전설과도 같은 노형사(성동일)가 펼치는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그린 영화다.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쩨쩨한 로맨스'의 김정훈 감독이 영화화했다.

지난 26일 모든 촬영을 마친 뒤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인생의 좋은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고 영화도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일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권상우는 비공식 탐정인 대만 역으로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성동일은 은발의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탐정'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