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대표 3인조 여성 그룹 퍼퓸(Perfume)이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1일 퍼퓸 소속사 아뮤즈의 한국지사인 아뮤즈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퓸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댄스 콘테스트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퍼ㅤㅍㅠㅂ은 서툰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퍼퓸이 올해 3회째로 댄스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다. 퍼퓸이라고 하면 춤을 제일 잘 추는 그룹이라고 자신할 수 있고 자부심이 있다. 그동안 저희 댄스를 많은 분들이 커버해주고 해외에서도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다. 이에 이 중에서 최고를 가려보자는 생각에서 콘테스트를 준비했다"며 댄스 콘테스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퍼퓸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댄스 콘테스트 진행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한국말로 "우리 모두 부도칸에서 만나요.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라는 유행어로 인사말을 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퍼퓸은 메이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1일을 시작으로 장장 10일에 걸친 초대형 이벤트 'Perfume Anniversary 10days 2015 PPPPPPPPPP'를 개최한다. 팬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취지로 퍼퓸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특히 3일째 날에는 '제3회 Perfume 댄스 콘테스트~매료시켜라, 부도칸!~'이라는 타이틀로 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 부도칸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뮤즈 코리아 관계자는 "멤버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팀은 일본 부도칸 무대에 설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된다. 음향과 조명 담당자도 실제 퍼퓸의 라이브를 담당하는 스태프들로 구성돼 있다. 부도칸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출전자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퓸은 카시노 유카(카시유카), 니시와키 아야카(아쨩), 오오모토 아야노(놋치) 동갑내기 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메이저 데뷔 2년 만인 2007년 다섯 번째 싱글로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고 2008년 이후 발매된 앨범은 모두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일본의 인기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