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메르스 사태] 삼성서울 메르스 환자 12명, 국립의료원 등으로 이송



[메르스 사태] 삼성서울 메르스 환자 12명, 국립의료원 등으로 이송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다. 해당 병원 내 추가 감염자 발생이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내 확진 환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전원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5명 가운데 12명이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으로 전원 조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퇴원을 앞두고 있고, 다른 2명은 치료가 필요한 기저질환이 있어 전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이송요원들이 D등급 보호구를 착용하고, 이송 경로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전원 과정에서 또 다른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여명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격리된 의료진들은 14일 후 재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이 확인돼야 업무에 복귀하도록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교육팀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의 착·탈의법 등을 교육하고, 확진 환자와 일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확실히 구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대책본부는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메르스와 관련된 추가경정예산 2조5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 관리와 환자 치료비 등으로 1000억원, 의료기관 보조 융자 지원 등에 8000억원 등을 집행한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한 명이 확진자로 추가돼 메르스 확진자 수는 184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9명(59.24%)은 퇴원했고, 33명(17.9%)은 사망했다. 치료중인 42명 가운데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