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되면 어느날 공들여 메이크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색이 칙칙해 보이고 피부가 탄력 없어 보인다. 심한 경우 눈 밑에 다크서클과 축 쳐지고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이 신경에 거슬린다.

이처럼 얼굴이 그늘져 보이게 하는 다크서클과 눈 밑의 지방이 뭉쳐 아래로 쳐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아이백'은 자칫 노안으로 보이게 만들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백'은 눈 밑에 적당한 지방으로 동안 외모로 보이게 하는 애교살과는 구분되며, 의학용어로는 '하안검'으로 불린다.

아이백의 원인 중 최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엎드려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다. 눈이 붓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방층이 뭉치면서 생기는 것이다. 이 외에도 짠 음식 섭취,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 얼굴에 붓기를 만드는 습관이 바로 아이백을 만드는 요인과 연결된다. 예전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생기던 아이백이 이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20대부터 다크서클을 동반해 생겨나고 있다.

아이백을 예방하려면 우선 피부 혈액순환을 도와 얼굴이 붓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엎드려 자거나 고개를 오랫동안 숙이고 있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눈 주변을 부드럽게 자주 마사지하거나, 눈을 세게 감았다 뜨는 운동,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눈 위에 올려 휴식을 주는 것도 좋다. 또한 짠 음식을 피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비타민 K가 풍부한 시금치, 샐러리, 브로콜리 등 녹엽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가 전용 화장품으로 아이백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생긴 아이백은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 출시된 스페인 더모 코스메틱 Be+(비마스)의 '아이백 & 다크서클 케어크림'은 민감하고 약한 눈가를 위한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이름처럼 아이백과 다크서클을 완화해 줘 보다 얼굴을 젊고 생기 있게 한다. 비마스만의 특허 기술인 BeCEB®(Be+ Skin Energy Booster, 비셉)은 눈가 주위 본연의 활력 에너지를 북돋아주고, 안티-아이백의 이상적인 작용으로 아이백과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안과 피부 테스트를 통과하여 민감한 눈 주위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벼운 질감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눈가의 편안함을 유지시켜 준다. 실제로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4주 사용시 다크서클 밝기와 멜라닌 지수 완화는 물론 육안 평가 등급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 외에도 시중에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해 눈가 피부를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주는 제품도 있어 눈길을 끈다.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의 '스밈 발표 원액 아이크림'은 미세화된 티벳 버섯 발효 결정체와 툰드라의 차가버섯 성분이 어린 눈가로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특수 제작된 마사지 어플리케이터가 순환이 잘 안 되는 눈가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남성이라고 아이백을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잦은 흡연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 남성들이 오히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남성의 눈가 피부가 여성처럼 얇아 얼굴 가운데 노화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 전용 라인 시세이도맨은 '맨 토탈 리바이탈라이져 아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탄력과 수분 충전을 위한 시술인 히알루론산 주입법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최신 안티에이징 기술을 적용한 남성 전용 아이케어 제품이다. 아이 바이오 콤플렉스 HA와 슈퍼 바이오 효모 추출물로 피부 손상을 방지하며 비타민 C, E 유도체 함유되어 눈가 다크서클 완화를 돕는다.

비마스 관계자는 "얼굴 중 눈가는 가장 예민한 부위라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노화현상이 찾아온다. 혈액순환의 문제가 다크서클로 나타나고, 이는 곧 아이백으로 이어지는 만큼 눈가전용 제품으로 젊을 때부터 눈가 피부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