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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가수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속돼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김은오(34)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속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에 따르면 김은오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의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다.

김은오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고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았다. 또한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은오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홍조 띤 얼굴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음주측정을 시도했다. 김은오는 정당한 이유 없이 25분 당안 그 자리에서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오는 2011년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 출연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마의' '낯선 사람'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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