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6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수도권에 물량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난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8곳 2만862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36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절반인 총 14곳 1만290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1곳 1230가구가, 경기과 인천은 각각 12곳 1만1124가구, 1곳 551가구가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울트라 참누리'가 오는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총 356가구로 구성돼 있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이 도보 10분 내인 역세권 단지다. 광교초, 광교중, 수원외고, 경기대 등 학교가 가깝다. 롯데마트(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예정)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가 오는 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15㎡ 총 5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신정초, 인천신정중, 인천연송고, 인천포스코고,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의 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방은 총 14곳 795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북(3곳, 2142가구) ▲전남(2곳, 1660가구) ▲광주(2곳, 1511가구) ▲강원(3곳, 1219가구) ▲대전(1곳, 687가구) ▲충북(1곳, 587가구) ▲대구(2곳 151가구)다.
강원에서는 강릉시 홍제동에서 '강릉 홍제 한신휴플러스'가 오는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91가구로 구성돼 있다. 강릉초, 강릉여중, 관동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 강릉의료원, 강릉시청, 강릉남대천, 홈플러스(강릉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북에서는 익산시 어양동에서 'e편한세상 어양'이 오는 2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2㎡ 총 1,200가구의 대단지다. 익산초, 이리부천초, 익산부천중, 한국폴리텍5대학(익산캠퍼스) 등의 학교가 가깝다. 어양공원, 익산드림스타트센터, 익산 예술의 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익산국가산업단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경기에서는 전국의 절반이 넘는 53%의 물량이 집중돼 있어 경기권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