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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고수·설경구·강혜정·박유천 주연 '루시드 드림' 크랭크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고수,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주연의 영화 '루시드 드림'이 지난달 29일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루시드 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스스로 자각한 채 꿈을 꾸는 현상인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사투를 펼친다는 내용의 판타지 스릴러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남해 성당 앞에서 진행됐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모든 촬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촬영을 마친 뒤 설경구는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그만큼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수는 "최고의 스태프, 감독, 배우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고수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대호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대호를 돕는 엘리트 경찰 방섭으로 분했다. 강혜정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로 루시드 드림의 가이드가 돼주는 소현을, 박유천은 대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출연한다. 영화는 신예 김준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루시드 드림'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