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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5.5조원…전년比 95.3%↑

민간-공공부문 양극화 심화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민간부분과는 달리, 공공부문은 주춤한 증가세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대한건설협회는 5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15조49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7조9354억원과 비교해 95.3% 증가한 수준이다. 전달(10조8505억원)에 견줘서도 42.8% 늘었다.

수주액 증가는 민간부문이 이끌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전년 동월(4조7997억원)보다 133.9% 늘어난 11조2241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시장 호황으로 건축공종이 4조542억원에서 10조8115억원으로 166.8% 증가한 게 컸다. 토목공종은 7455억원에서 4086억원으로 45.2% 감소했지만 전체 민간부문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금액이 적어 영향이 없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2715억원으로 전년 동월(3조1357억원) 대비 36.2%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수주액을 살펴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1조4211억원에서 2조8379억원으로 99.7% 증가했고, 건축이 1조7147억원에서 1조4336억으로 16.4%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택시장 호황으로 민간부문 수주는 당분간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메르스·가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그리스발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성장률 저하 전망 등의 악재로 정부의 추경안 집행이 지연될 경우 공공건설 수주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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