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유승호, 고아라 주연의 영화 '조선마술사'가 지난 2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2월 27일 촬영을 시작한 '조선마술사'는 약 4개월 동안 용인, 남양주, 문경, 속초, 전남 화순 등지에서 총 72회차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의 전역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최고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았다. 또한 고아라는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는 공주 청명 역으로 출연했다.

조연진도 탄탄하다.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 마술사 귀몰로 출연한다. 조윤희는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의 김대승 감독이 맡았다. '변호인'의 위더스필름이 제작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조선 마술사'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