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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교통

지하철 8호선 연장선 2017년 착공…별내서 잠실까지 26분

암사역~별내지구 12.9km 연장, 2022년 12월 준공 계획

별내선 노선도/서울시 제공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2022년 경기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지하철로 26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약 48분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지구까지 12.9㎞를 연장하는 사업 중 서울시 담당 구간인 1·2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연장공사는 별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2006년 7월 확정됨에 따라 같은 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 이후 2007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철도사업으로 지정·고시했고,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6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선사로 기존 도심지~암사생태공원~고덕동~암사정수장을 거쳐 한강 하부를 통과한 뒤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연장된다. 총 사업비 1조2806억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 중 서울시는 암사동과 가장 어려운 공정인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3.8km 구간의 토목·궤도·건축·정거장 전기와 기계설비(소방포함)를 맡는다. 총 6개 공사구간 가운데서는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담당한다.

시가 발주하는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는 ▲1·2공구 토목·궤도·건축·정거장전기·기계설비 분야와 ▲1~6공구 전 구간의 송변전·전차선·신호·통신(정거장 포함) 등 시스템 분야의 기본설계가 포함된다. 2016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 분야의 실시설계를 2017년 상반기 별도로 시행하고, 그해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별내선은 수도권 동북부에서 서울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별내선이 완공되면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송파구 잠실까지 약 26분이 소요, 지금보다 22분 정도가 단축된다. 현재는 별내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차례로 갈아타 약 48분이 걸린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별내선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함으로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간선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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