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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이병헌, 24일 '협녀' 제작보고회 참석…논란 후 첫 공개석상

배우 이병헌./라운드테이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는 24일 열리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동영상 협박 사건 이후 첫 공개석상이다.

'협녀'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5일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 소식을 전하며 박흥식 감독과 주연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병헌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2013년 이민정과의 결혼식 기자회견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동영상 협박 사건 이후 처음 공개 석상에 나서는 것이기도 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병헌은 지난해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불미스러운 논란에 휘말린 뒤에는 할리우드 영화 촬영에 매진해왔다.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LA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국내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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