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3년 연속 우승…트라우트 2년 연속 MVP



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3년 연속 우승…트라우트 2년 연속 MVP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별들의 전쟁'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3년 연속 우승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6-3으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는 역대 전적에서 41승 2무 43패로 3년 연속 승리했다.

경기는 올스타전 답게 홈런포로 시작됐다.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로 나선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1회초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솔로포를 터트렸다. 1989년 보 잭슨의 솔로포 이후 26년 만에 나온 올스타전 선두타자 홈런이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77년 조 모건 이후 38년 만이다. 트라우트는 이 홈런으로 '올스타전 첫 타석 사이클링 히트'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 처음 올스타전에 나와 첫 타석에서 1루타를 쳤고 2013년에는 2루타를 쳤다. 지난해에는 3루타를 치더니 올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냈다.

올스타전 첫 선발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른 그레인키는 삼진 행진을 벌였다. 2이닝 동안 1피안타(1홈런)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5삼진을 잡은 이후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이다.

내셔널리그는 2회말 2사 3루에서 조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류현진의 팀 동료인 좌완투수 클레이턴 커쇼(다저스)가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전 적시타로 앞서가고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은 6회말 솔로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는 7회초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적시 2루타와 필더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고 8회초에는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트윈스)가 생애 처음으로 들어선 올스타전 타석에서 홈런을 쳐내며 승기를 굳혔다. 내셔널리그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선제 솔로포 등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을 기록한 트라우트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트라우트는 쉐보레가 제공한 스포츠 세단과 픽업 트럭 중 픽업 트럭을 MVP 부상으로 택했다. 지난해에는 스포츠세단을 골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