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성의 민감부위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부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질염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계절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청결 관리가 필요하다.
몸매가 드러나는 여름철에는 여성들은 옷의 맵시를 살리기 위해 스키니진과 보정속옷을 착용하기도 한다. 이같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신체를 꽉 조이는 옷차림으로 인해 질염의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증식하기 쉬운 축축하고 따뜻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실제로 심평원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8월은 6월과 비교해 전체 질염 환자가 11%, 약 2만 명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뿐 아니라, 워터파크와 같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을 이용하거나 물놀이 후 젖은 옷을 오래 착용하는 경우 등 질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질염은 재발이 쉽고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실제로 10명 중 7명이 경험한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질염은 매우 흔한 부인과 질환이며, 만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철, 평상시보다 분비물의 양이 늘었거나 민감한 부위의 냄새, 가려움증이 잦아졌다면 우선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름철 질염 예방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려움증, 냄새, 분비물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야외활동 등으로 땀을 흘리거나 물놀이 후에는 민감부위의 환경이 습해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므로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1년동안 4번이상 재발하게 되는 경우 만성 칸디다성 질염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경우 가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발생빈도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질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보다 철저한 생활속 관리를 통해 민감부위에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우선 보정 속옷 등 통풍을 방해하는 옷은 피하도록 하고 속옷은 땀 배출이 잘 되는 면소재가 좋다. 또한 땀에 젖은 속옷은 원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야외활동이나 운동 후에는 속옷을 자주 갈아 입는다.
질 내 정상 세균군의 변화를 초래하는 상황에서는 감염의 기회가 증가하게 되므로, 정상 질내 세균군의 균형을 유지하여 건강한 질 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 내에는 많은 종류의 정상 세균군이 있고 이중 젖산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세균은 여성의 질 내 환경을 약산성(ph4.5이하)을 유지하며, 질 미생물들 사이에 균형을 유지해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지니게 한다.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클렌저로 과도하게 질 내부까지 세정해 질 내부가 알칼리화 되게 되면 오히려 질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형성한다. 따라서 여성세정제 제품을 구매할 때는 사용 목적에 따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노베타딘®은 여성의 민감부위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여성세정제로 흔히 여성들이 겪는 냄새와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완화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 여성세정제 제품이다. 여성이라면 흔히 겪는 가려움증, 냄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제거한다. 또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