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김무성 대표와 따로 독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김 대표와의 독대에서 당 대표에 대한 존중이나 당에 대한 존중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당청이 앞으로 잘하자는 의미에서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 취임 이후 두 차례 독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김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5분간, 지난 4월 16일 중남미로 출국하기 직전 40여분간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독대에서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뿐 아니라 광복절 특별사면, 내년 총선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