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년(좌) NHN엔터테인먼트 미디어기술랩 이사가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IP 카메라 '토스트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사업다각화로 돌파구 마련 나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급변하는 IT환경에 맞춰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종합 IT기반 서비스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주력인 게임 사업을 유지하면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간편결제에 이어 CCTV 시장 등에 뛰어들며 비(非)게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에 나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6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고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IP 카메라 '토스트캠'을 공개했다. 토스트캠은 일종의 CCTV와 유사한 개념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토스트캠은 아날로그 방식의 CCTV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와이파이(Wi-Fi) 기반의 IP카메라다. 기존 CCTV보다 저장 용량이 크고 고해상도 화질,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된 토스트캠에서 촬영된 영상을 이용자는 언제 어디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트캠은 1년 내내 촬영한 영상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 도난·파손·분실되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저장, 소리·움직임 등 특정영역 감지 등의 기능을 담았다.
하태년 NHN엔터테인먼트 미디어기술랩 이사는 "기존 IP 카메라의 불편함을 해소해 누구나 손쉽게 설치 및 이용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이 확인 가능하다"며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파손이나 도난 위험에서도 안전하며 저장공간에 대한 부담 없이 모든 영상을 저장하고 다시 확인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페이코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다양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