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정용화가 앙코르 콘서트로 첫 단독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용화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원 모어 파인 데이(One More Fine Day)'를 개최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싱가포르, 방콕 등 10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진행된 아시아 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가로 확정됐다.
이날 정용화는 "오늘 여기서 쓰러질 각오로 하겠다"는 말과 함께 공연의 막을 올렸다.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물론 '추억은 잔인하게' '마지막 잎새' 등을 선보였다.
마룬5의 '페이폰(Payphone)'과 브루노 마스의 '트레저(Treasure)' 등을 커버하며 숨겨진 댄스 실력도 선보였다. 씨엔블루 앨범 수록곡 '독한 사랑' '타투(Tattoo)' '저스트 플리즈(Just Please)'를 편곡해 선보였으며 어쿠스틱 버전의 '맨 인 프론트 오브 미러(Man In Front of Mirror)' '마일리지' 등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공연 앙코르 무대에서는 첫 솔로 아시아 투어를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깜짝 준비한 케이크와 축하송이 이어졌다. 정용화는 "오늘 이 무대는 여러분이 만들어준 공연이라며 허리를 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예정에 없던 오리지널 버전의 히트곡 메들리를 즉흥적으로 선보이며 3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을 마쳤다.
한편 정용화는 18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쾌락대본영'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