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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우리학교예체능' 시즌2 주목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숲체험 통한 인성함양 프로젝트

우리학교 예체능 '폴인-숲' 행사에 참여한 경찰관과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부산진서 제공.



부산진경찰서(서장 이흥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건전한 교우활동, 자신감 회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체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우리학교예체능 시즌2'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성지곡 수원지 등에서 경찰관 10여명, 학생 30여명이 함께 인성함양과 건강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소위 말썽을 피워본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들은 문화예술 체험학습과 숲길 걷기, 학교폭력예방교실 등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들이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 학교생활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학교예체능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농구 게임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부산진서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평소 가까이 하기 어려운 경찰관과 함께 농구·탁구도 하고 편견 없이 땀을 흘리며 경기에 최선을 다한 경험이 값진 추억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곳에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다"며 "반성하고 되돌아보니 삶에 의욕도 생기고 경찰아저씨와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대용 경사는 "자칫 또 다시 나쁜 행동을 할지도 모를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써 바른길을 인도하고 교육하면서 숲길을 걸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학교폭력 등에서 벗어나 올바른 길을 걷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영 부산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항상 남의 입장을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 변하면 모든 게 변할 수 있다"며 "숲길을 걸으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되돌아보고 깨우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회때 성원에 힘입어 통합예술 심리치료 · 청소년 전문 상담가에 의한 범죄예방교실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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