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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속 음악, 앨범으로 만난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음악으로 구성된 컴필레이션 앨범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 20일 밞대됐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 근처에 '피터 캣(Peter Cat)'이라는 재즈바를 10여년 가까이 운영할 정도로 클래식, 재즈 음악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작품 속에서도 클래식과 재즈 음악을 배경음악처럼 언급해왔다.

이번 앨범은 하루키가 작품의 소재로 삼거나 언급한 재즈 13곡과 클래식 14곡을 2CD에 담았다.

클래식으로는 하루키의 대표작인 '1Q84'의 모티브로 쓰인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리스트: 순례의 해-향수' 등 작품 속 배경음악들이 수록됐다.

'상실의 시대'의 주인공 와타나베를 통해 익숙한 빌 에반스의 '왈츠 포 데비'를 필두로 엘라 피츠제럴드, 듀크 엘링턴, 델로니어스 몽크 등 유명 재즈 연주자들의 녹음도 함께 실려 있다.

이번 앨범은 동명의 서적 발간과 함께 이뤄진다. 소설가 백영옥, 재즈평론가 황덕로, KBS 라디오 PD 정일서, 칼럼니스트 류태형이 참여해 하루키의 분신과도 같은 음악이 창작물 속에 어떻게 스며들고 반영됐는지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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