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 롯데캐슬&데시앙 투시도 조경. /롯데건설 제공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롯데건설은 오는 24일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태영건설과 공동으로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37층 8개동 총 1168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 시청역과 1호선·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 아파트는 약 5만1000㎡의 넓은 대지면적에 약 17%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돼 공원 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부는 벚나무를 중심으로 봄꽃이 만발하는 '봄길'이 약 350m가 조성된다. 약 1450㎡의 '여름광장'은 탁 트인 공간에 대형목이 나무 그늘을 만들어 이웃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약 300m의 '가을산책로'는 단풍 나무 사이로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다. '겨울쉼터'는 눈 쌓인 나무와 은은한 조명이 아름답게 조화되도록 소형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중앙광장에는 주민간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 가능하도록 '티 가든'과 수경시설(80㎡ 규모)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부의 나무에는 그 이름과 특성을 알려주는 QR코드가 적용된 수목표찰을 설치하고 향기 있는 수목 위주로 배치했다.
분양관계자는 "계절에 따른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사계절 테마 조경 시설을 조성했다"며 "부산 도심의 중심지라는 입지 조건 외에도 자연 친화형 휴게시설과 커뮤니티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에 마련(신세계백화점 앞)된다. 입주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