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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알선 애슐리 매디슨 해킹정보, '본보기 2명' 공개돼…급속 확산

불륜 알선 애슐리 매디슨 해킹정보, '본보기 2명' 공개돼…급속 확산

애슐리 매디슨 운영사의 해킹 성명서 /애슐리 매디슨 홈페이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최근 대규모 해킹을 당한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들 중 2명의 상세한 개인정보와 이용 내역이 인터넷에 공개됐다고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서 회원 3789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한 '임팩트 팀' 해커들은 21일(현지시간) 회원 2명의 상세 정보를 본보기로 인터넷에 공개했다. 해커들은 애슐리 매디슨 회원들에 관한 정보를 실제로 확보했음을 입증하고 회사 측을 협박하기 위해 '본보기 공개'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의 원본은 얼마 후 삭제됐으나, 이를 캡처한 게시물들이 미국과 캐나다 등의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특히 배우자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한탄하거나 의심하는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공개된 상세 정보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회원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회원 등 2명의 성과 이름, 아이디, 암호 해시, 우편번호, 거리 지번까지 포함한 전체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 실려 있다. 또 '포옹', '천천히 하는 것을 좋아함', '키스하기', '역할극' 등 어떤 행위 유형을 선호하는지 매우 상세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인물들은 흔하지 않은 성과 이름을 지니고 있어 이른바 '신상 털기'(특정인의 신상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사이버 테러)의 표적이 되기 쉬운 것으로 보인다. 정보가 공개된 회원 중 한 명은 애슐리 매디슨 측에 19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정보 완전 삭제'를 요청했으나 실제로는 상세한 개인 정보가 남아 있었다고 해커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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