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지소연, 컵대회서 1골1어시 맹활약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영국 여자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에이스 지소연(24)이 1골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소속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시즌 잉글랜드 슈퍼리그 컨티넨탈 타이어스 컵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동점골을 돕고 경기 막판 역전 결승골을 직접 넣은 지소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딩을 3-2로 꺾었다.

첼시는 전반 44분 질리 플러허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3분에는 로렌 브루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지소연이 발끝으로 드라마를 썼다. 지소연은 프리킥으로 밀리 브라이트의 헤딩 동점골을 돕더니 후반 44분에는 수비 실수를 틈 타 역전골을 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첼시는 지소연의 막판 대활약으로 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