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일 실시한 제4회 건설원가관리사 민간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14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총 102명이 응시해 최종 14명(13.7%)이 1차, 2차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수석 합격자는 제일모직 방현식(35)씨로, 1차 3과목 평균 91.3점과 2차 시험에서 80점을 얻었다. 건설업체 중에서는 제일모직과 지방공기업인 김포도시공사가 각각 3명씩의 다수 합격자를 배출해 건설 원가관리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원가관리사는 건설공사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사업비와 그 외 부수적인 비용을 전문적으로 산정·분석하는 원가전문가다. 이미 영국의 QS(Quantity Surveyor), 미국의 CCE(Certified Cost Engineer)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민간자격제도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시험 자격은 관리사 이론과 실습교육 협회과정 이수자 또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초급기술자 이상으로서 3년 이상 적산·견적·공무 등의 실무 현장경력을 가진 자로 한정했다.
최종합격자 명단과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은 오는 24일부터 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와 건설경제신문에 공고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7일까지 건설기술자 증빙서류(한국건설기술인협회 발급 등), 재직증명서(또는 경력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협회 회원고충처리센터에 제출해야 최종 합격증을 교부받을 수 있다.
합격자 명단(가나다순)
▲ 김상혁(신한종합건설) ▲ 남연우(신한디앤씨) ▲류완상(한국철도시설공단) ▲박양호(건설원가연구원) ▲박정승(제일모직) ▲방현식(제일모직) ▲백동훈(김포도시공사) ▲오창민(김포도시공사) ▲이수호(김포도시공사) ▲이승조(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 ▲조광복(일성건설) ▲최수현(제일모직) ▲최재운(포러스건축사사무소) ▲한재종(한양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