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삼성물산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5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737억원, 당기순이익은 1016억95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24.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익은 1244억9400만원을 기록, 1년 전보다 52.3%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익은 12조3813억4400만원, 2055억9900만원이다.

건설부문의 상반기 영업익은 1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매출액은 6조56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김포한강, 자곡동 주택자체사업(PJT) 등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다울PJT 손익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카타르발전시설 등 대규모 공사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