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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미 국방부 조사결과…"오산에만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미 국방부 조사결과…"오산에만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국방부가 24일 탄저균 오배송 사고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에는 오산공군기지에만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됐고 일반인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살아있는 탄저균의 우연한 배달, 검토위원회 보고서'라는 제목의 탄저균 배달사고 진상조사 보고서에서 "지난 10년 동안 미국 유타주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미국과 7개국의 86개 시설로 저농도의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심각한 규정 위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살아있는 탄저균의 숫자가 적어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을 노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프랭크 켄달 미 국방부 조달·군수담당 차관은 보고서 공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 사고에 대해 "심각한 실수였다"면서도 "오산공군기지 연구실에만 실험용으로 보내졌으며 다른 곳에는 배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미 합동실무단은 생물 방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국방부는 보고서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합동실무단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주한미군 오산기지 현장을 방문해 미국측 조사 결과를 포함해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저균 샘플 취급 및 처리 절차 준수 여부, 탄저균 포자 잔류 여부, 탄저균 샘플 및 제독 폐기물 처리 방법·결과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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