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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공갈 발언' 정청래 "책 제목 추천 바랍니다"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6일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신이 집필한 책 제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을 두고 "사퇴할 것처럼 해 놓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로 시작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책 한 권 집필을 마쳤는데 도무지 책 제목이 떠오르지 않는다. 유명 출판사와 계약도 마치고 원고정리도 끝나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책 내용은 그동안 페북에 썼던 잔잔한 글, 틈틈이 썼던 칼럼들, 남북관계 비전, SNS 전략, 정권교체 집권을 위한 플랜, 정당민주화와 계파청산, 개인사와 나는 왜 당대포가 되었는가? 나는 왜 조중동과 싸우는가?" 등이라며 책 제목을 추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이 제시한 △정청래라서 미안합니다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더 많이 사랑하기에 더 많이 싸운다 등의 제목들은 출판사로부터 모두 퇴짜 맞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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