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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정책

'뉴스테이' 다음달 첫 입주자 모집…사업 탄력 받나

22개 업체 동탄2신도시·충북혁신도시 참여의향서 제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다음달 첫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순항 중이다. 지난 5월 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서울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간제안 뉴스테이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안정 사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다음달 첫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뉴스테이법'(임대주택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반년 만에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앞으로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도화지구 내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도화'는 다음달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뉴스테이 사업 중 처음이다.

이 단지는 인천도시공사가 조성 중이 도화도시개발지구 내 위치한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오는 2017년까지 총 1960가구(전용면적 59-89㎡ 규모)를 보증부월세형 임대아파트를 짓는다. 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5000만~9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40만~60만원 선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4월 13일 도화구역 5블록, 6블록에 뉴스테이 건설을 위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후 이달부터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본격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뉴스테이사업이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올초 내놓은 사업이다. 중산층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는 임대료를 납부하며 희망할 경우 8년 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놓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사업이다.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인 뉴스테이 사업도 순항 중이다. 주택기금·하나은행·삼성생명·반도건설이 출자한 서울 신당동 사업(729가구), 주택기금·주택임대관리회사 HTH의 서울 대림동 사업(293가구) 등이 현재 추진 되고 있다.

한국토지투택공사(LH)가 진행하는 뉴스테이 사업도 활발하다. LH는 지난달 10일 화성동탄2신도시 등 3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뉴스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A-14블록)에는 대우건설이 기업형 임대 '푸르지오 메종' 1135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위레신도시 연립주택 부지(A2-14블록)에는 대림산업이 360가구를, 김포 한강신도시(Ab-04블록)에는 금성백조주택이 177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LH가 진행한 화성동탄2신도시 A95블록과 충북혁신도시 B4블록 등 두 곳도 22개 업체가 참여의향을 비쳤다.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시공업체에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호반건설, 코오롱글로벌, 금호산업 등이 포함됐다. AMC에는 코람코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등이, 시행업체는 신영, 보성산업 등이, 주택임대관리업체는 해피투게더하우스가 각각 포함됐다. 국토부는 당초 계획대로 9월 초 두 지역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LH는 장기간 안팔린 상업용지를 뉴스테이로 개발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LH는 최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343-1번지 광명소하지구내 장기 미매각 일반상업지역를 리츠로 개발할 민간사업자로 KT AMC·한신공영·부국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부지는 지난 2010년 준공된 광명소하지구내 상업용지로, 입지는 좋은 편이지만 면적이 6081㎡로 커 6년 7개월째 미매각된 채로 남아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개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해당용지를 매입한 후 오피스텔을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밖에도 청천2 재개발 사업정체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뉴스테이를 추진할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추진 중인 뉴스테이는 총 3197가구에 달한다.

국토부는 올해 민간제안 사업 5529가구와 LH 부지에 공모(3265가구) 등 올해 안에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1만가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국회 법안 소위에서 뉴스테이법이 통과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각종 세제 혜택과 장기적인 임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마련이 보장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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