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시세

[부동산레이더]노후주택가 아현·북아현뉴타운 '상전벽해'

재개발 이어 고가도로까지 철거, 주거 기능↑

지난해 3월 아현고가가 사라진 신촌대로 일대 모습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노후 주택가로 꼽혔던 마포구 아현뉴타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이 신규 아파트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택경기 회복과 함께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어서다. 아현고가의 철거로 주거기능이 향상된 것도 한 몫 했다.

27일 아현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주한 공덕자이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최고 6억7000만원에 달한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030만원으로, 2년 전 분양가 6억3000만~6억9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매가 역시 분양가보다 최고 9000만원까지 올라 7억8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기존 아파트 매매가에 힘입어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청약 접수를 실시한 북아현뉴타운의 'e편한세상 신촌'은 1순위에서 평균 10.68대 1로 마감돼 현재 98%의 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아현·북아현동 일대는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과의 뛰어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 저평가됐던 지역"이라며 "재개발로 2만4000여 가구의 신흥 도심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면서 지금은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되던 아현고가도로가 지난해 3월 철거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질적인 불법주차 차량이 즐비했던 고가 밑으로 8차선 대로가 뚫리고 버스전용차로가 개통하는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서 아파트는 물론, 인근 상권의 가치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편의성이 좋은 것은 물론,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특히 아현·북아현뉴타운은 미니신도시급 규모에 교통여건도 좋아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