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前 주한 미국대사, 한국외대 석좌교수로 초빙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를 LD(Language & Diplomacy)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최근 주인도 미국대사를 역임하고 2013년부터 스탠포드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에서 특별연구원 자격으로 한국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김인철 총장은 "스티븐스 교수가 지닌 외교적인 실무지식과 경험·노하우는 외교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외대 LD학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충남 예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평화봉사단 활동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후 외교관 시험에 합격해 1987년부터 외교관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8년~2011년까지 한미수교 후 첫 여성 미국대사로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외대 LD학부는 외교관과 국제기구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4년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