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폭스 인터내셔널 채널 아시아'와 손잡았다…스포츠 영역 확장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JTBC가 스포츠 방송 영역을 확장한다.

28일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대표이사 김수길)와 세계최대의 TV 네트워크사인 FOX International Channels Asia(이하 FIC. 사장 주빈 간데비아)의 업무 제휴 조인식이 열렸다. JTBC는 스포츠종합채널 JTBC3 FOX Sports(제이티비씨 쓰리 폭스 스포츠)의 8월 1일 개국을 앞두고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김수길 JTBC 대표이사를 비롯한 홍성완 JTBC 고문, 정경문 JTBC PLUS 스포츠 부문 대표이사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 계열의 주요 간부들과 FIC의 주빈 간데비아 사장, 이준희 수석부사장, 크레이그 답스 스포츠콘텐츠 총괄책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협약으로 JTBC는 FIC에서 보유한 세계 4대 프로축구리그 중 하나인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FIA 포뮬러1 월드챔피언십(F1), 테니스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등을 JTBC3 FOX Sports 채널을 통해 단독 중계하게 됐다.

김 대표는 "JTBC의 방송 역량과 노하우가 FIC의 파워풀한 콘텐트를 만나 상호 간에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JTBC3 FOX Sports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간데비아 사장은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FIC만의 세계적인 스포츠 빅이벤트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양사가 JTBC3 FOX Sports의 시청자층을 널리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업무 제휴로 JTBC는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와 골프전문채널 JTBC GOLF에 이어 스포츠종합채널 JTBC3 FOX Sports까지 패밀리 채널로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