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완' 김수진, 부정교합 '괴물강사'의 진정한 '미' 찾아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화이트스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수학강사 김수진의 사연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JTBC '화이트스완'에서는 심각한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으로 고통 받고 있는 김수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는 김수진은 한 눈에 보기에도 심하게 턱이 한쪽으로 틀어진 안면비대칭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씹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턱이 더 삐뚤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정도였다.
김수진 씨는 강사라는 직업 특성 상 말을 많이 할때마다 턱관절의 통증과 두통이 수반돼 고통이 심했다. 게다가 평범하지 않은 외모로 인해 학원 강사에서 개인 과외를 해야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부정교합과 구호흡은 심한 구취까지 유발한 것이다. '어디선가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학생들의 말에 더욱 더 위축이 되어갔고 급기야 그토록 꿈꾸던 강사의 꿈도 접어야만 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 결여는 김수진씨의 성격까지 점차 방어적이고 충동적인 사람으로 변하게 했다.
이에 김수진은 '화이트스완'에 사연을 보내게 됐고, 부정교합과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턱관절 장애로 인한 최소한의 수술만을 받았고 40일 간 스스로 운동을 하고 피부 관리를 하는 등 혹독한 자기관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수진은 모든 이들의 환호를 받았고, 김수진이 인터넷 강의 강사로 새 출발을 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화이트스완'은 매주 월요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