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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유방암 자가검진 시행,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

유방암 자가검진 시행,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

김혁문 진료부원장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최근 유방암 자가검진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유방암학회가 국내 3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여성은 100명 중 2~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럼에도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매월 1회 자가검진을 하는 여성(30~40대)은 13.5% 정도다.

물론 자가검진만으로 유방암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은 높다. 실제로 유방암 확진 확자 중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 발견한 여성들이 많은 편이다.

▲자가검진은 매달 한 번씩, 꼼꼼하게 시행해야

검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여성은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전 후가 가장 검사하기 좋은 시기이며, 임신 혹은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 검진을 시행 하도록 한다.

자가검진 시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면 유방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한쪽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지거나 피부가 귤껍질 같고 평소와 다르게 유두가 들어가 있는 듯한 증상 등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 민병원 유방센터 김혁문 부원장은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서는 집에서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유방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서는 자가 검진 시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30대부터 정기 검진…가족력 있다면 20대부터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도 중요하다.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정기 검진은 30~40대부터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부터는 매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20대부터 정기적으로 유방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검사 시 이상 징후가 있다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요즘에는 수술적 방법이 아닌 맘모톰 시술로 조직을 쉽게 채취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 또한 가능하다.

김혁문 부원장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또한 자가진단 시 유방 질환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방암 자가 검진법

1단계. 눈으로 관찰하기

① 먼저 거울 앞에 서서 두 팔을 몸에 붙인 자세로 양쪽 유방의 모양이 대칭인지 양쪽 유방의 크기가 같은지 확인한다.

②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머리 뒤로 올리고 다시한번 가슴 모양과 피부의 변화를 관찰한다.

③ 양손을 허리에 고정시킨 자세로 거울 쪽으로 팔과 어깨를 앞으로 내밀며 유방을 관찰하고 그대로 허리를 굽혀 유방을 아래로 늘어뜨린 상태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2단계. 손으로 만져보기

①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마디를 이용해 둥글게 원을 겹쳐가며 나선 방향이나 수직 방향으로 유방을 만져본다.

② 얕게, 중간 깊이로, 깊게 누르며 멍울이나 다른 이상이 있는 지 확인한다.

③ 가슴 중앙선에서 겨드랑이 중앙선, 쇄골 아래는 물론 양쪽 목과 겨드랑이, 쇄골 위쪽도 만져지는 것이 있는지 촉지한다.

④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젖꼭지를 눌러 분비물이 나오는 지 확인한다.

3단계. 누워서 만져보기

① 수월한 자가 검진을 위해 검사하려는 쪽 어깨 밑에 베개나 수건을 접어서 받쳐 준다.

② 2단계에서 했던 방법을 동일하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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