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30일 페이코 출시 발표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온·오프라인 20만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페이코'가 정식 출시됐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사장 정우진)은 30일 소공동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간담회를 갖고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8월1일 정식 출시를 선언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아이디와 6자리의 비밀번호 입력의 스마트폰 간편 터치만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페이코'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온라인 쇼핑몰 전용이었다면 대형마트, 카페, 베이커리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터치 한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휴대폰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등 국내 최다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실용적이고 편리한 기능도 갖췄다. 제품 택에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상품을 결제하거나 티머니 선물 기능, 플라스틱 카드의 티머니를 모바일로 잔액이전하는 등의 기능이 그렇다.
NHN엔터측은 간편결제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보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NHN엔터는 3중 부정 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NHN엔터는 9월부터 오프라인 결제가 시행되며 티머니 가맹점외에도 자체 페이코 동굴(결제단말기)를 제작 2017년까지 30만대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 800만 결제 회원, 2017년 1000만 결제회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NHN엔터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8월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확보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해 올 연말까지 500만 결제회원을 확보할 생각이다"며 "타겟, 크로스 마케팅을 전개해 NHN엔터만의 특징을 살려 '페이코'를 시장에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