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빌지워터 PC방 토너먼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이끌고 있다.
LoL은 매주 '게임트릭스'에서 발표하는 온라인 게임 점유율 기준으로 157주째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4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지 만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흥미로운 콘텐츠
LoL의 인기 비결로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춰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빼놓을 수 없다. 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게임에 재미를 더해주는 각종 음원, 영상, 웹툰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바로 신규 챔피언(게임 내 캐릭터) 출시와 함께 공개되는 '입롤의 신' 영상이다. 지난해 8월 챔피언 '나르' 발표와 함께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LoL 프로 리그 해설과 게임단 코치들이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통해 신규 챔피언에 대한 정보와 활용 팁을 소개한다.
또 해당 영상과 함께 입롤의 신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신규 챔피언과 스킨(게임 내 아이템)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중이다. 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라는 단순한 구도를 탈피했다.
라이엇게임즈가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RIOT 솔로 특공대와 함께하는 솔로대첩'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프라인 이벤트로 소통 확대
라이엇 게임즈는 수익을 거두는데 급급하기 보단 받은 만큼 플레이어에게 되돌려주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14일에는 연인 없는 솔로들이 자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를 맞아 전국 각지의 PC방을 찾아 플레이어들에게 게임 1시간 무료 이용권, 자장면, 게임 아이템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또 라이엇 게임즈 직원들이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어들과 게임을 펼치는 'RIOT 솔로 특공대와 함께하는 솔로대첩'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 선보인 게임 내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도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임 속 세계관과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는 '빌지워터 : 불타는 파도'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영상과 웹 소설, 리메이크된 게임 맵과 챔피언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 것은 물론 'LoL PC방 토너먼트' 경기를 업데이트와 함께 새롭게 공개된 게임 맵인 '도살자의 다리'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
도살자의 다리는 기존 게임 진행방식과 달라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이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의 콘텐츠를 통한 소통의 노력에는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책이 그 중심에 있다. 플레이어들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와 이벤트로 소통하고, 게임을 넘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흥미로운 경험을 누리게 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상무는 "플레이어들의 즐거움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LoL을 향한 뜨거운 성원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게임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한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