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검찰, '세월호 집회 주도' 박래군씨 구속 기소



검찰, 박래군씨 구속 기소…'세월호 집회 주도·해산명령 불응'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검찰이 세월호 집회를 주도,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일반교통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로 박래군(54)씨를 기소했다. 박씨는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선동해 경찰관을 때리거나 안전펜스를 빼앗는 등 폭력을 행사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박씨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3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세월호 추모집회를 열면서 각종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박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단체 운영위원 김혜진(47·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24일 세월호 100일 집회, 지난 4월11일부터 5월2일 사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신속 인양을 촉구하는 집회를 집중적으로 열면서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당국은 1만여명이 참가한 지난 4월18일 집회에서만 경찰관 74명이 부상당하고 지휘차와 기동버스 등 차량 71대가 파손됐다고 집계했다. 경찰의 '피탈·파손 공용물품 현황'에는 기동복·방패·경찰봉·무전기·소화기 등 진압 장비뿐만 아니라 라면 1박스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전후한 지난 4월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의 충돌이 연일 발생하자 지난달 19일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배후세력 수사에 나섰다. 4·16연대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와 618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의 연대조직이다. 박씨와 김씨는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