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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너를 기억해' 최원영-박보검 정체 알고도 놀라워

'너를 기억해' 최원영, 박보검 /KBS2



'너를 기억해' 최원영-박보검 정체 알고도 놀라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너를 기억해'의 미스테리한 인물들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마지막 진실 게임만을 남겨두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는 정선호(박보검)에 이어 이준호(최원영)의 실체까지 밝혀지면서 진실을 향한 마지막 게임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간 이현(서인국)의 주변 인물 중 준호와 선호는 나이는 물론, 의문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힌트를 남겼다. 드라마를 지켜봐 왔던 시청자들이라면 두 사람의 정체를 진작 눈치 채고도 남았을 정도.

지난 8회분에서 드러난 선호의 정체는 이준영(도경수)와 함께 사라졌던 현의 친동생 이민이었다. 선호는 납치된 이후부터 현이 자신을 이준영에게 버렸다고 생각했고 그를 원망해왔다.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자고 약속했던 자신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현이 준영에게 말했기 때문. 그래서 선호는 현을 미워했고, 그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를 버린 사람들만을 골라 살인을 저지르며 머릿속으로는 형을 반복살해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깨달은 현과 형제로서 마주했을 때도 선호는 평소처럼 이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내 "형이 버린 순간부터 이미 망가져 버렸다면 어떡할 건데?"라며 현에 원망을 터뜨렸고, 자신을 찾지도 않았다며 쌓아왔던 그리움과 서운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다시 본연의 감정을 찾은 듯 쌀쌀맞게 현을 대했지만, 그가 돌아간 후 어깨를 들썩이며 크게 우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차지안(장나라) 아버지의 실종과 연관이 있으며, 현의 아버지를 살해한 후 그의 동생 민이까지 납치했던 극악무도한 살인마 이준영이 현의 옆집에 사는 민간 법의학자이자 법의관인 이준호라는 사실도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그의 실체보다 먼저 밝혀졌던 건 준영의 잔혹한 과거사다. 준호가 준영의 친엄마 유골 앞에서 "오랜만이에요, 엄마"라고 읊조리자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었음이 드러났다.

현이 너무 밉지만, 맘속에 담아뒀던 그리움이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는 선호. 그리고 현과 민 두 형제를 지켜보고 있는 준호. 과연 현, 준호, 선호 세 사람의 관계가 그려질 13화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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