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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4호 홈런…강정호 '7월의 신인상'



추신수 시즌 14호 홈런…강정호 '7월의 신인상'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승기를 잡는 시즌 14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2로 앞선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비거리 117m)을 쏘아 올렸다.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51타수 84안타)를 유지했다. 또한 텍사스 이적 첫해이던 지난해 남긴 13개를 1개 경신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었고 타점 2개를 보태 시즌 타점 50개째를 채웠다.

추신수는 휴스턴 우완 선발투수 랜스 매컬러스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3km 몸쪽 공을 잡아당겨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6-2로 점수를 벌린 텍사스는 3회 5점을 더 보탠 끝에 12-9로 승리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삼진만 두 개 기록한 경기가 노게임으로 선언되는 행운을 맞았다. 같은날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시즌 네 번째 2연타석 삼진을 당했으나 4회 말 경기 도중 많은 비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삼진 두 개가 취소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4(282타수 83안타)로 유지됐다.

강정호는 또한 메이저리그 입성 4개월 만에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혔다. 한국 선수가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기는 최희섭(현재 KIA 타이거즈)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최희섭은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2003년 4월 타율 0.241에 5홈런 14타점을 기록해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다.

강정호의 수상은 의미가 깊다. 한국프로야구보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내야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마쓰이 가즈오, 니시오카 츠요시, 나카지마 히로유키 등의 유격수들이 미국에 진출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강정호는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79(87타수 33안타) 홈런 3방에 9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출루율은 0.443, 장타율은 0.621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도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3~4경기만 선발로 나서면 규정타석에 진입하게 되는데, 타율 3할도 함께 달성한다면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3할 타자는 12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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