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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신간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속죄를 통한 삶을 통해 인간 존재 한계 성찰

[신간도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속죄를 통한 삶을 통해 인간 존재 한계 성찰





◆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문학동네 / 장강명 지음 / 188쪽 / 1만원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은 십여 년이 넘는 기자활동을 통해 기민한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장강명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 소설이다. 제 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작품은 오로지 시간을 한 방향으로 단 한 번밖에 체험하지 못하는 인간 존재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성찰한다. 일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다 얼결에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 그 남자의 사랑을 너무 뒤늦게 깨닫게 되는 여자, 그리고 그 남자의 칼에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까지 세 인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시간과 기억, 속죄라는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풀어나간다.

소설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죽은 학생이 진짜 일진이었는지 풀어내는 데 관심이 없다. 이제 자기가 죽을 운명임을 우주의 '패턴'으로 받아들인 남자는 담담하게 모두가 행복할 길을 마련해둔다.

등단작 '표백'부터 근작 '한국이 싫어서'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줄곧 관심을 보인 주제 '세계의 해명과 세계를 움직이는 힘에 대한 탐구 및 그 힘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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