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 정상훈 "양꼬치, 기회 되면 방송에서 만들어보고 싶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양꼬치엔 찡따오' 배우 정상훈이 방송에서 양꼬치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6일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올리브TV '비법' 제작발표회에는 5명의 MC인 윤종신·김준현·정상훈·김풍·강남이 참석했다.
이날 MC들은 각자의 요리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답했다.
자취 경력이 길어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가졌다는 정상훈은 "집밥 위주로 할 줄 안다. 어머님들이 하는 정도다. 나물 무침이나 찌개, 국 정도 할 수 있다. 좋아해서 하는 건 아니고 먹고 살기 위해서 하다보니 실력이 늘었다"며 "양꼬치는 아직 방송에서 한다는 소식이 없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요리 예능이 처음이라는 윤종신은 "요리 완전 초보다. 녹화가 3회 정도 진행되는 동안 조금 늘었다. 그 정도로 요리 꿈나무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윤종신과 비슷한 실력이라는 강남은 "생각보다 잘하는 분들과 레벨 차이가 많이 난다. 내가 그렇게 요리를 못하는지 놀라울 정도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당구로 치면 물300이다. 흉내는 내고 좋아하는데 끝까지 디테일하게 마무리하지 못한다. 지식이 부족하다. 대신 먹는 데는 자신 있다. 자취생 레벨로 따지면 2년차 쯤 된다. 혼자 뭘 해먹을 수 있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김풍은 "일반인들의 시각에 맞춰서 쉽게 할 수 있는 팁들을 전해주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그걸 집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비법'은 매화 방송에 비법 전수자가 출연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이고 다섯 명의 MC 중 1명이 직접 현장에서 검증해보는 요리 비법 검증쇼다. 출연자 다섯 명의 시식과 평가 후 투표를 통해 '비법 전서'에 등재하고 회차별 비법 누적 결과를 꼽아 랭킹을 매긴다. '비법'은 쉽고 맛있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나만의 비법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의 사소한 요리법이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 '위대한 비법'이 된다는 점에서 기존 쿡방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