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름휴가 극성수기에 접어들었다.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과 휴가성수기가 맞물리면서 도심에서 즐기는 실속 있는 휴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서 인파와 무더위, 휴가철 교통 체증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자다트 전용공간 '다트프린스' 등 실내 전용 스포츠를 소개한다.
전자다트 전문 기업인 홍인터내셔날이 운영중인 '다트프린스'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강남역과 홍대, 이태원에 있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전자다트는 경기방법이 단순하면서도 스릴이 넘쳐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다트프린스에서는 세미 프로 선수단인 '피닉스 스타즈' 선수에게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도 이용이 가능한 스포츠 시설로 주류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건전한 다트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펍이나 카페 컨셉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스낵바도 즐길 수 있어 무더위를 피해 실내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조금 더 활동적인 레저스포츠를 즐기길 원한다면 다양하게 진화한 '스크린 스포츠'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리얼야구존'은 정교한 타구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야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즐기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야구 전문점이다. 타석에 들어서면 실제 경기장 규격과 같은 18m거리 전방에 설치된 스크린에 투수와 경기장의 모습이 나타난다. 사람 수에 관계 없이 팀을 나눠 3·6·9이닝 단위로 게임이 진행되고, 9이닝 경기를 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승마도 스크린 스포츠로 즐길 수 있다. 승마는 일반인이 배우거나 취미로 하기에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스크린승마는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크린 승마를 1시간 동안 할 때 소모되는 열량은 약 3000kcal로 수영을 하거나 자전거 탈 때보다 2~3배 이상 높다.
홍인터내셔날 사업본부 홍상진 이사는 "폭염과 인파, 휴가 비용 등 다양한 이유에서 실속 있는 도심 속 휴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자다트 등 실내 레저스포츠를 통한 도심 속 피서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