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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주요 분양 단지는 어디?

하반기 주요 재건축·재개발 분양 예정 단지. /각사 제공



올해 청약 경쟁률 1~3위 모두 재건축·재개발 단지서 나와

안산·춘천 등 총 1만5천가구 이상 대기 중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지난해 9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 등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올해 재건축·재개발 분양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이들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1~3위는 모두 부산과 대구에서 분양된 재개발ㆍ재건축 단지에서 나왔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의 경우 91가구 모집에 3만4496명이 몰려 379대1의 평균 경쟁률로 기록했다. 이어 GS건설이 지난 6월 공급한 해운대구 우동6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해운대자이2차는 3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위는 대구 동구 신천동 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반도유보라(273대 1)였다.

청약경쟁률 외에도 예정단지 매매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대구 북구 복현동 재건축 예정 단지인 '시영 1차'아파트의 전용면적 52㎡와 40㎡ 상반기 매매가는 올 상반기에만 각각 54.9%·52.9% 올랐다. 같은 재건축 예정 단지인 '시영 3차'의 전용면적 40㎡는 28.3%, 수성구 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대구지역 상승률보다 최고 6배, 전국 평균보다는 20배가량 높은 수치다.

하반기에도 전국에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분양은 총 1만5781가구(일반분양 7344가구)에 달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산에서 대거 물량이 쏟아진다. 대표적인 단지는 대우건설이 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다.

안산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40가구다.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는 단지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초지동 군자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초지동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체 469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5가구다. 안양에서는 한양이 건설하는 안양2동 안양 청원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대기 중이다. 전용면적 59~114㎡, 419가구 중 일반분양은 188가구다.

춘천에서는 일성건설이 오는 10월 후평2단지 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총 1123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473이다. 12월에는 삼호가 '춘천 약사 e편한세상'(일반분양분 56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달 중 '힐스테이트 황금동'(일반분양분 281가구)를 분양한다. 10월에는 대림산업의 '대구 대신e편한세상'(일반분양분 328가구)이, 12월에는 화성산업의 '남산역 화성파크드림'(일반분양 358가구)과 효성의 '대구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일반 분양 46가구)가 각각 대기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생활·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 위치해 내 집 마련보다 기존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잠재수요도 많다"며 "상반기 서울 뿐 아니라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인기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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