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청소년기에 돌출입 치아교정 시기를 놓쳤다면 성인이 된 후에는 더 치료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특히 기존에는 돌출입 치료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이 치료를 미루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수술 중이나 이후에 부작용을 겪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또 수술을 받게 되면 2~3주 정도 입원이나 통원치료를 해야 한다.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직장생활이나 외부활동에는 지장이 갈 수 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 수술 전이나 후에 치아교정치료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환자들도 있다. 치료기간이나 비용, 신체적인 부담 등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를 결정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돌출입도 수술을 받지 않고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돌출입의 종류도 다양하며 각 종류별로 환자마다 증상의 경중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먼저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골격성 돌출입이나 윗턱뼈가 정상보다 내려와 얼굴이 길어 보이고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는 거미스마일, 무턱 등은 일반적인 치아교정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이런 증상의 돌출입환자들은 치아 뿐만 아니라 윗턱뼈를 함께 이동시켜야 돌출입이 치료된다.
반면 치아만 튀어나온 돌출입은 기존의 일반적인 치아교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단 치료 후 옥니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아이동을 잘 예측해서 진행해야 한다.
센트럴치과는 '킬본(KILBON)'을 이용해 골격성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도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위 세가지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에 각각 개별로 치료를 따로 진행해야 하지만 킬본은 세가지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단일장치로 세계최초다. 킬본은 센트럴치과 대표원장인 권순용 원장이 개발해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6개국(미국, 유럽, 중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킬본은 설측교정 방식으로 치아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한다. 교정을 받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장치가 외부로 보이지 않아 직장인은 물론 모든 치아교정 환자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심미성만 높인 것이 아니다. 설측교정으로 치아이동에 필요한 힘의 포인트를 치아뿌리에 가깝게 두어 치아는 물론 치근과 윗턱뼈까지 힘을 가해 동시에 이동이 가능하다. 정상보다 튀어나오거나 내려와 있는 윗턱뼈를 뒤로 밀어넣거나 위로 올려 돌출입과 거미스마일을 해결할 수 있다. 이때 뒤로 밀려나 있는 아래턱뼈를 앞쪽으로 이동시켜 무턱도 해결할 수 있다.
킬본은 치아교정을 위한 기본적인 검사단계부터 환자상태 파악, 치료 전후 예측, 장치제작, 장치부착 위치 선정 등 모든 과정을 3D 캐드캠(CAD/CAM) 디지털교정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이물감이나 발음 등에 대한 문제는 물론 부작용에 대한 염려 없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돌출입을 먼저 해결한 후 치아를 배열하는 선돌출입치료방식으로 치아교정 시작 후 1년 안에 돌출입이 먼저 해소된다. 설측교정으로 심미성을 높였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돌출입을 가진 직장인들은 시간이나 금전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최근에는 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고 치아교정 시작 후 한 달에 한번 정도만 방문해 치료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돌출입 치료에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도움말 :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 (http://www.central2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