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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건국대 백현동 교수...계란 노른자 속 '포스비틴', 항암효과 밝혀

달걀 노른자의 주요 단백질인 '포스비틴'이 암세포 성장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건국대학교는 지난 7일 백현동 교수(동물생명과학대)가 달걀노른자에 들어있는 DNA손상 억제물질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로 미국 가금학회(Poultry Science Association·PSA)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최근 미국 켄터키에서 열린 '2015년 PSA 정기학술대회'에서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포스비틴이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 독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인 '포스비틴'은 사람의 암세포 성장을 느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자궁암, 위암, 간암에 더 좋다.

백 교수 측은 이 포스비틴이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DNA가 손상되는 걸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백혈구에 500㎍/㎖의 포스비틴을 넣고 그렇지 않은 백혈구와 비교해 보니 넣은 것에 DNA 손상이 55.8% 감소했다. 백 교수는 2010년부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의 안동욱 교수 연구팀과 '계란 유래 단백질의 기능성 검증'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백 교수는 "계란 노른자 속 포스비틴이 앞으로 암세포를 줄이는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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