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초대형 블록버스터 '디데이' 첫 스틸 공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 '디데이'가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10일 JTBC는 9월 방영 예정인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 그리는 서울 대지진의 재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스틸 컷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은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스펙타클한 재난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무너진 건물 속에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울부짖고 있는 소방관 최일섭 역의 김상호와 숨 가쁜 재난 속에 휠체어를 끌며 정신없이 뛰고 있는 외과의사 이해성 역의 김영광, 그리고 맨발인 채로 화염 속에서 걸어 나오고 있는 응급실 실장 강주란 역 김혜은의 모습이 담겼다.
'디데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재난 메디컬' 드라마다. 서울 대지진을 배경으로 재난의료팀 DMAT와 구조대의 생사를 가르는 대활약과 가슴 저릿한 인간애를 그리는 휴먼 드라마로 JTBC의 하반기 야심작이다. 무너진 지하철역, 갈라진 지면, 쓰러진 가로등, 검게 그을린 건물 등 재난 현장을 실감 나게 살리기 위해 제작비 150억이 투입되었으며, 기획만 3년 6개월을 준비해 그동안 드라마 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디데이'는 김영광-정소민-하석진-이경영-차인표-김상호-김혜은-윤주희-김정화-성열로 이어지는 특급 멀티캐스팅과 함께 이미 4회분의 촬영과 10회까지의 대본을 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데이' 제작진은 "3년 6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기획한 만큼 8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촬영하고 있다. 사이즈가 아닌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영상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라스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