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북 규탄 결의문' 최초 채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최초로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오후 의원총회에서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의 제안으로 '북한군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사과 및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약속, 우리 정부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도발행위 방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북한의 지뢰공격에 대해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어떤 말로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