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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문정희,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 메인 행사 사회 맡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문정희가 오는 29일 열리는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 메인 행사의 사회를 맡는다고 소속사 프레인TPC가 12일 전했다.

문정희는 경력 15년에 빛나는 국내 1세대 살사 댄서다.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 살사댄스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살사댄스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2009 아시아 라틴문화 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부터 한국라틴문화교류원 이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라틴문화 홍보에 앞장서왔다.

문정희는 "우리나라는 살사의 불모지다. 살사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나 사회적 인식은 그만큼 낮은 편"이라며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을 통해 라틴 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대중적인 문화로 견인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대표 휴양지인 제주의 관광사업과 문화사업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살사 댄서들이 제주도에 모여 여름밤 축제를 즐기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문정희가 사회를 맡아왔다. 올해는 28일 개막하며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2000여명의 살사 댄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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